전체 글31 그리스 신화 - 제우스 제우스라는 이름은 번쩍이다 와 하늘을 뜻하는 인도유럽어족의 어근에서 비롯되었다. 그의 이름은 낮 또는 낮의 빛을 가리키는 라틴어 dies와 같은 어근의 옛 형태인 dyews와 상응한다. 따라서 제우스는 근본적으로 빛의 신이자 빛나는 하늘의 신으로, 대기 현상이 일어나는 공간을 주간한다. 대기 현상인 기후는 인간들의 삶에 대단히 중요하다. 제우스는 자신의 권능을 과시하기 위해 산꼭대기에 자리 잡았다. 그가 사는 올림포스 산은 에게 해를 굽어보는 높고 험한 산이다. 그는 높은 곳에 자리 잡고 자신이 주관하는 대기 현상을 통제했다. 그는 구름을 모으고 천둥과 번개를 내리쳐 날씨를 다스린다. 또 고대인들은 독수리가 제우스의 번갯불을 나른다고 믿었다. 하늘의 신 제우스는 천둥과 번개 외에도 눈, 비, 가뭄 등 모.. 2022. 10. 13. 그리스 신화 - 대홍수와 인간의 다섯 시대 프로메테우스에게는 데우칼리온이라는 아들이 있었다. 그는 에피메테우스와 판도라 사이에서 태어난 딸 피라와 결혼했다. 지상에는 어디에서 났는지 모를 청동족이 살고 있었는데 사악하고 돼먹지 못한 놈들이었다. 제우스는 이 족속을 없애버리려고 대홍수를 일으키려고 했다. 그러나 제우스는 데우칼리온과 피라가 정의롭기 때문에 살려 줄 생각이었다. 그때 프로메테우스가 나타나 물 위를 떠다닐 방주를 하나 만들라고 일렀다. 그리고 식량과 생필품을 미리 방주에 실어놓았다가 물난리가 나면 방주에 타라고 당부했다. 제우스는 바람을 일으키고 먹구름을 모아 천둥 번개를 날려 보내며 폭우를 쏟아지게 했다. 온 세상이 물바다였다. 프로메테우스의 조언에 따라 홍수에 대비한 데우칼리온과 피라는 아흐레 동안 물 위를 떠다니던 끝에 보이오티아.. 2022. 10. 13. 그리스 신화 - 페르세우스와 메두사, 페가수스와 키마이라 페르세우스와 메두사 아크리시오스 왕은 고대 그리스의 아르고스 시를 다스리고 있었다. 그는 예언가에게 자신의 외손자가 자신을 죽이게 된다는 경고를 들었다. 잔인한 왕이었던 그는 딸을 탑에 가두고 남자들의 관심으로부터 떼 놓았다. 하지만 제우스는 다나에를 보자마자 사랑에 빠졌다. 그는 황금 비로 변해 갇혀 있는 처녀의 방 안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그들은 연인이 되었고 다나에는 제우스의 아들 페르세우스를 낳았다. 아크리시오스는 딸이 제우스의 아들을 낳았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그는 그들 모자를 궤짝에 넣어 바다로 던져 버렸다. 궤짝은 딕테라는 친절한 어부가 사는 세리포스로 떠내려갔다. 그는 두 사람을 집으로 데리고 갔고, 그들은 그곳에서 몇 년 동안 살았다. 페르세우스는 그 섬에서 성인으로 자라났다. 폴리.. 2022. 10. 12. 그리스 신화 - 페르세포네 어느 날, 저승의 신 하데스가 지상에 나왔을 때, 사랑과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그의 모습을 보았다. 그녀는 아들에게 말했다. " 에로스야, 너의 금 화살로 저 어둡고 위험한 신의 심장을 맞춰버려라. 네 화살을 쏴서 하데스가 페르세포네와 사랑에 빠지도록 만들어라. 그녀는 수확의 여신인 데메테르의 딸이다. 그 여인들은 우리를 싫어한단다. 그들이게 고통받도록 해라." 에로스는 어머니가 시키는 대로 가장 뾰족한 황금 화살을 골라 하데스의 심장에 정통으로 꽂았다. 그날 오후, 하데스는 엔나 골짜기의 호수 옆에서 친구들과 함께 꽃을 꺾고 있는 페르세포네를 보았고 그는 즉시 그녀에게 반해버렸다. 하데스는 친구들의 시선이 다른 곳으로 향해 있는 틈을 타 그녀를 품에 낚아채서 지하 세계로 들어가는 키아네 강으로 갔다... 2022. 10. 11. 이전 1 ··· 3 4 5 6 7 8 다음